보건의료 노사의 막바지 협상이 진통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조정회의는 8시30분에 열릴 예정인데요, 노사 양측이 이때까지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으면 파업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 질문 】
조정회의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기자 】
보건의료 노사가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양측의 최종 입장을 전달받은 결과, 이대로는 파국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중노위는 노사 양측에 마지막 담판 교섭을 제안했습니다.
대표자급이 만나서 핵심 쟁점에 대해 최종 조율에 나서라는 겁니다.
특히 중노위는 노조 측이 파업을 유보한 만큼 사 측이 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하라며 사 측의 용단을 촉구했습니다.
중노위 측도 8시30분에 열릴 조정회의가 마지막이라고 밝혔고, 노사 모두 더 이상의 연장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타결이냐, 결렬이냐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협상 타결 전망은 밝지 않은데요.
노사 양측이 이번 대표자급 교섭에서 입장 차이를 얼마나 좁혔는지가 이번 협상 타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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