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업체인 메디포스트가 LG화학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2년간 연구 협력을 통해 유전자 도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의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개발 및 제공, 특성 분석 항목의 정립 등은 메디포스트가 맡고, LG화학은 타겟 유전자 선정과 유전자 조작기술을 사용한 중간엽 줄기세포 생성 등 신약 후보물질 도출과 개발 방식 연구 등을 담당한다.
메디포스트의 주력 제품인 '카티스템'은 동종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로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또 5년 장기 추적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메디포스트 관계자는"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LG화학의 유전자 탐색 및 주입능력과 개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의 치료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