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조선호텔 설 선물 세트 [사진제공 = 신세계조선호텔] |
특급호텔들이 설을 앞두고 앞다퉈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 집에서도 마치 호텔 대접을 받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선물들이 눈에 띈다. 가격대는 최저 3만원부터 최고 3900만원까지 다양하다.
◆ 신세계조선호텔, 타월·디퓨저부터 호텔 음식 비법 재료들을 선물로
신세계조선호텔은 올해 설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호텔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선물에 주력했다. 땀과 물 흡수력이 뛰어난 조선호텔 타월세트, 디퓨저에서부터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가 엄선한 육류와 치즈,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선물세트(나인스 게이트 스페셜 세트·나인스 게이트 와인&치즈 세트), 또 일식당 스시조에서 쌀로 사용하는 '유기농 금쌀 세트'등 호텔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비법 재료들로 구성한 선물이 돋보인다.
◆ 롯데호텔, 자체 침구 브랜드 상품·특가 상품 눈길
롯데호텔은 단독 판매하는 PB상품이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 자체 침구 브랜드인 '해온'의 베개, 이불, 종합세트 등을 구매하면 특급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안락함을 선물할 수 있다. 주류 선물 세트로는 5만원짜리 와인 2병 세트부터 3900만원의 프리미엄 코냑 '루이 13세 제로보암(Louis XIII Jeroboam)'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루이 13세 제로보암 코냑은 전세계 단 100병만 유통되는 최고급 상품이다.
↑ 호텔신라 반건조박대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 = 호텔신라] |
호텔신라는 제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겨울 농수산물을 모아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별한 맛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박대'와 전통적인 선물세트 강자 '한우'부터 '반건시', '전복장' 등 실속형 선물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는 한우 등심과 채끝으로 구성된 스테이크에 시즈닝을 첨가해 맛과 향을 더한 한우 세트이다.
호텔신라는 1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실속 있는 선물세트도 5종 출시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청도 반건시 & 감 말랭이', '완도 전복장 스페셜' 등이 대표적이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고급스러운 보양식과 디저트 준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호텔 레스토랑의 정성과 노하우를 담은 보양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중식당 금룡에서는 사보, 해삼, 전복, 자연송이 등을 넣고 12시간 이상 정성껏 고아 쪄내는 사보탕을, 일식당 모에기에서는 장어 특선, 한식당 온달에서는 명품 간장 게장 ,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은 프리미엄 갈비탕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이밖에 고급스러움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견과류 특선과 워커힐 초콜릿 등의 다양한 선물 세트도 준비돼 있다.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햄퍼 전문가가 엄선·VIP배송 서비스까지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햄퍼 전문가가 엄선한 고품격 설 선물 세트를 구성했다. 특히 육류부터 해산물, 와인, 중국차, 티세트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호텔 조리장의 노하우를 맛볼 수 있는 '조리장 특선 양념 LA 갈비'와 특상급의 가장 좋은 부위만 호텔 세프가 직접 엄선한 '호텔 특선 갈비찜'등은 깊은 풍미와 푸짐한 양으로 명절마다 많은 고객들이 찾는 베스트 셀러 아이템이다.
특히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는 최상의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호텔 직원이 직접 설 선물을 배송해주는 VIP 배송 서비스도 마련해 놓았다.
↑ 하얏트 리젠시 제주 제철과일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 = 하얏트 리젠시 제주] |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제주 제철 과일, 수산물, 제주 흑돼지는 물론 제철 농산물, 전통차와 전통주 등 제주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제주 불로초 감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제주 바나나와 제주 키위 등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제주 명품 과일이 준비됐으며, 청정 제주 바다에서 수확해 신선함을 살린 제주 고등어, 갈치, 옥돔과 참조기 세트 등의 수산물 세트와 품질 좋고 육즙이 풍부한 제주 돼지고기 세트도 포함돼 있다.
◆ 글래드 호텔,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를 집에서
글래드 호텔에서는 글래드 여의도 그리츠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이면서 인기 메뉴인 양갈비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호텔 셰프가 엄선한 '그리츠 시그니처 양갈비'를 선보인다.
호텔 타올은 물론 배스로브, 뷰디아니 어메니티 세트 등이 포함된 '글래드 아이템' 선물 세트도 특별한 설 선물을 원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숙박권, 오라컨트리클럽 이용권 등 글래드 호텔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 인터컨티넨탈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 = 인터컨티넨탈] |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육류, 해산물, 주류 등 특정 단일 상품보다는 알찬 구성의 혼합 세트 선물로 만족도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특선한우와 청와대 만찬으로 이름을 알린 독도새우를 함께 담은 세트나 활전복·갈비찜·인삼을 같이 구성한 선물 등이 있다.
호텔 셰프가 만든 홈메이드 상품은 올해도 빠지지 않았다. 인터컨티넨탈 셰프 고유의 레시피로 완성한 수제 소시지와 치즈세트, 호텔 특제 훈제 연어와 샴페인을 함께 구성한 선물 등이 인기 제품이다. 기존 와인이나 위스키 선물 외에도,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전통주 제품은 새롭게 주목해 볼만한 선물이다.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평창 등 지역 특산물 상품으로 구성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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