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LG전자, 세계적 AI 권위자 앤드류 응과 손잡았다

↑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왼쪽)와 앤드류 응 랜딩에이아이 CEO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Landing.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 AI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랜딩에이아이 CEO 앤드류 응(Andrew Ng)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G전자와 랜딩에이아이는 AI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랜딩에이아이는 앤드류 응이 설립한 AI 분야 스타트업이다. 앤드류 응은 구글의 AI 연구조직인 구글브레인(Google Brain)을 공동 설립해 음성인식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의 CTO를 맡아 AI 운영체제인 듀얼OS(DuerOS)를 개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랜딩에이아이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기술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발굴, 공동 사업화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앤드류 응 랜딩에이아이 CEO는 "가전, 모바일,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역량을 보유한 LG전자가 AI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랜딩에이아이와 협력해 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들이 AI LG 씽큐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