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의 인수합병 대상으로 꼽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대우조선 노조가 그동안 유지해 온 산업은행 실사 저지 방침을 철회했습니다.노조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실사 저지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총파업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에 고용보장과 노조 및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특히 매각 과정에 노조를 참여시켜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6월부터 산업은행 매각 실사단의 사옥 방문을 저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