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KUHO)·르베이지(LEBEIGE)팀이 시각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하트포아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트포아이 캠페인은 삼성물산이 2006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 아이들과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패션 아이템을 제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 환아의 치료와 수술비로 쓰였다.
지난 2006년 1차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5억 3000여만원이 모였고 2018년도 결산(13차)에 5500여만원의 기부금이 더해졌으며, 이 기금은 사시를 비롯해 백내장이나 녹내장, 의안삽입, 안검하수,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288명 수술을 돕는 데 쓰였다.
CJ CGV는 하트포아이 캠페인의 하트 모티브를 적용한 디자인을 무비패스카드 나눔에디션02에 활용해 한정판으로 제작, 설화수는 에코백과 파우치 등 설화수 사은품에 하트포아이 캠페인의 디자인을 활용해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삼성물산에서 장기적으로 기금을 전달해주셔서 우리병원 환자 뿐만 아니라 지방 여러 곳에서 신청을 해주시고 있다. 이 사업이 지속되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 한다
삼성물산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회사일도 하면서 이런 좋은 사업에 참여한다는게 쉽지 않은 기회인데 의미있게 생각하고 '구호'와 '하트포아이'는 13년째 하고 있는 사업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