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기업인 128명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15일) 청와대에 모였습니다.
주요 대기업 대표의 청와대 방문은 주요 기업인 초청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던 2017년 7월 이후 18개월 만입니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참석자들이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답변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또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그룹 총수를 비롯해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청와대 초청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 모여 함께 버스를 이용해 청와대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참석자는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선정됐습니다. 대한상의는 대기업 대표 22명, 중견기업 대표
대기업은 자산 순위를 고려해 1위부터 25위까지 선정됐고, 중견기업은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선정됐습니다.
한진, 부영, 대림은 25위 이내 대기업 집단에 포함됐지만 사회적 여론과 논란을 이유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