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대기업들이 감산에 들어가면서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협력사들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여건 악화와 함께 대기업의 감산계획으로 이중고를 겪게 됐습니다.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들이 감산에 들어가면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협력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그렇지 않아도 고유가와 원자재 값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납품 물량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협력사들에 TV용 패널에 들어가는 부품의 납품 물량을 줄여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LCD 패널 가격이 급락한데다 재고가 늘어나는 등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이같은 조치에 협력업체들은 당황하고 있습니다.납품량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입니다.특히 원자재 값 상승과 함께 납품가 인하 압박을 받고 있어 대기업의 감산 계획 때문에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업계는 이 같은 상황이 비단 LG디스플레이와 일부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사들에까지 피해가 전달되는 상황이 확산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