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주)마이크로바이옴] |
16일 ㈜마이크로바이옴에 따르면 일반적인 유산균을 아무 보호장치 없이 상온에 보관하면 유통기한 이전이라고 해도 유산균의 수가 10% 수준까지 감소하고, 보관법에 따라 유효균의 수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유산균 제품에 따라 냉장과 실온 보관 등이 다르지만 통상적으로는 온도가 낮을수록 좋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구입할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산균 일일 권장 섭취량인 1억~100억마리가 보장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제품을 제조할 때 투입하는 유산균이 아무리 많더라도 실제 유통이나 보관에서 죽게 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유산균 수가 유지가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유산균은 보통 액상으로 배양된 뒤 동결·분사 건조를 통해 분말형태로 출고된다. 동결건조는 현탁 용액에 미생물을 현탁시켜 얼린 뒤 감압 하에서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그러나 유산균은 편혐기성이고 주위환경에 매우 민감하기에 분말 유산균은 저온 및 상온에서 생존력이 저하돼 생균수가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유산균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려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산균 제품은 백목이버섯 균사체 유래 다당체 및 베타글루칸으로 다중 코팅돼 상온 및 냉장에서 보관할 때 유익균의 생존력을 코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50% 이상 높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지난해 8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장기능 개선 다중코팅 복합 유익균 20종 분말 및 이의제조방법', '장기능 개선 복합 유익균 20종 복합제의 제조방법', '글루텐 분해유산균 복합제 분말 및 제조방법' 등 공동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현재 글루텐쿡과 밸런스쿡, 젠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에 해당 기술이 적용돼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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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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