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으로 올 상반기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 증가세는 주춤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32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반면 해외로 나간 내국인 여행자는 657만 명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23%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엔고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도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관광공사는 활발한 판촉 활동과 제주 무비자 시행 등의 영향이 컸다며, 올해 관광수지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