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오늘(3일) 상장 규정을 고쳐 5년 연속 적자를 낸 코스닥업체는 바로 퇴출하고 4년 이상 적자인 업체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실한 기업에 투자해 손실을 보는 사례를 줄이고 시장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장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007회계연도 기준 4년 이상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인 코스닥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10% 가까운 98개사에 달합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과거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낸 기업이 영업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은 거의 없어 4년연속에 해당되는 98개사는 퇴출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