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 반려동물 맞춤 한복. [사진 제공=갤러리아백화점] |
동원F&B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펫팸족'을 겨냥해 출시한 반려묘 선물세트 '뉴트리플랜 묘연세트'는 성황리에 완판됐다. 반려묘를 위한 펫푸드와 장난감 등으로 구성돼 99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동원F&B는 올해 설부터 반려묘 선물세트를 총 2종으로 확대해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선물세트는 '집사의 심쿵세트'와 '냥기충전세트'다. 제품에는 로 애묘용 습식파우치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와 습식캔, 장난감 등이 들어있다.
CJ제일제당은 설 명절을 맞아 반려견을 위한 '오네이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오네이처'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하개(犬)', '행복하개(犬)', '건강하개(犬)' 등 3가지 종류로 기획됐다.
'오네이처 다양하개'는 네 가지 종류 사료와 가장 인기 있는 간식 2종으로 구성됐다. '오네이처 행복하개' 세트는 인기 간식 4종과 사료 2종을 담았다. '오네이처 건강하개'는 반려동물 전용 기능성 유산균인 '하루케어 유산균' 2종과 반려견 용품을 담았다.
김소라 CJ제일제당 PET사업팀 브랜드매니저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반려인을 겨냥한 이색 명절 선물세트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반려동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반려동물 선물세트로는 ▲반려동물 토이 세트 ▲반려동물 맞춤 한복 ▲반려동물 에티켓 세트(간식가방+배변봉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조8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2조400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오는 2020년까지는 약 5조원까지 반려동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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