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면적 여의도 7배로 확대

↑ CJ프레시웨이 2019년 계약재배 현황. [사진 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농가와의 계약재배 면적을 여의도의 약 7배에 달하는 2034㏊ 규모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CJ프레시웨이는 강원도 철원과 경북 예천, 제주 성산 등 전국 40개 지역 농가와 손잡고 총 4만여t의 농산물 계약 재배와 품목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강원도와 경북, 전남에 집중됐던 재배 산지는 올해 충청, 경기 일원까지 4배 가량 확대했다. 또 기존 계약재배 품목에서 애플수박과 청양고추를 새롭게 추가하고, 기업간거래(B2B)뿐 아니라 대형 마트로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품종 감자 시험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프리미엄급 품종의 쌀도 처음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계약 재배는 농가의 경우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확보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CJ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