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초소재 부문의 원가 상승과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겠지만, 올해 1분기에는 원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4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해 67% 감소한 수준이다.
황유식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의 주요 제품의 원가 상승과 수요 위축, 공급 증가 효과가 동시에 겹치며 4년래 가장 적은 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특히 TDI의 경우 연말 중국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 기업 신증설 설비 가동을 앞두고제품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이 올해 1분기 원가 하락
화 연구원은 "납사와 에틸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대다수 제품의 스프레드(수익성 지표)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역내 석유화학 제품 수요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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