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투자가 설비투자 등 유형자산 위주에서 M&A나 해외직접투자 등 투자자산 형태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행태 변화'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신고한 국내외 M&A 금액은 지난해 33조 9,000억 원으로 2005년보다 76.6% 급증했습니다.해외직접투자도 2005년 67억 9,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03억5,000만 달러로 3배에 달했습니다.이에 따라 M&A와 해외직접투자가 지난해 투자자산 증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0.2%와 33.6%로 높아졌습니다.한국은행은 기업들이 기업 결합 및 지분투자 등과 같은 저위험 투자 방식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