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어제(4일) 축제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벌어졌지만, 개막을 사흘 앞둔 올림픽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특히 베이징으로 쏠리는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경쟁이 뜨겁습니다.윤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꾼의 눈길을 사로잡아라."포털 사이트의 올림픽 마케팅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가장 먼저 불을 지핀 곳은 야후코리아.지난 5월 말 올림픽 특별 섹션을 열고, 올림픽 뉴스와 경기 일정, 메달 소식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병석 / 야후코리아 차장- "경기 직후의 관전평을 어느 사이트보다 빨리 올려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우리 선수뿐 아니라 북한 선수단의 소식을 전달하는 '북한은?'섹션도 야후만이 선보이는 올림픽 코너입니다.'이메일 노출 사고'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다음'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오명을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다음은 일단 우리나라 대표팀과 쿠바와의 친선 야구경기 생중계로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또, 블로거 기자단을 운영해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베이징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와 현지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인터뷰 : 정환석 / 다음 마케팅팀 차장- "다음이 개설한 2008 베이징 섹션은 실시간으로 올림픽 소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누리꾼들의 참여와 놀이를 바탕으로 한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네이버는 장애인 올림픽까지 포함하는 '29일간의 드라마'라는 특별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우리 대표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 릴레이' 이벤트도 실시합니다.어느새 코앞에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인터넷상에서 이미 막을 올린 올림픽 열기는 누리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