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왕자 씨의 피격 사건이 여전히 미궁에 빠진 가운데 방북 길에 올랐던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했습니다.윤 사장은 고성 남측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해 "고 정몽헌 회장 추모행사 때문에 방북했으며 북측과 별도 약속도 잡지 않았고 만남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윤 사장은 이번 방북은 고 정몽헌 회장 추모행사를 치른 뒤 현지 시설을 둘러보기 위한 것이었을 뿐, 북측으로부터 금강산 사태와 관련해 만나자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