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들려주는 도전의 메시지
할리우드 배우 수현이 ‘MBN Y포럼 2019’, 2030 청년들이 선정한 ‘2019 우리들의 영웅’에 선정됐다. 배우 수현은 Y포럼 영웅쇼에서 청년 세대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자기 스토리는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거고, 인생은 짧고 재미있으니까요.”
배우 수현은 지난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라는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도 출연한 수현이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외국에서 생활했던 수현은 중학교 시절 국제변호사를 꿈꾸었고 고등학생 때 앵커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 따라 수현은 대학교 시절 코리아타임스와 아리랑 TV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앵커만을 바라보며 살아오던 그녀가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대회’ 참가 때문이었다. 학창시절 추억을 쌓기 위해 도전했던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게 된 수현은 ‘게임의 여왕’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녀는 이후 ‘도망자 Plan.B’, ‘로맨스 타운’, ‘브레인’, ‘스탠바이’, ‘7급 공무원’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지만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이 확정되며 이병헌, 비(정지훈)를 뒤이을 ‘한국인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배우가 되기까지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5년 ‘한중 슈퍼모델 대회’ 직후 드라마 출연까지, 모든 것이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수현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4년간의 공백기를 거쳤다. 한 인터뷰에서는 할리우드에서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도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그녀의 ‘도전정신’이다. 수현은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인들이 이전에 해보지 않은 역할, 가보지 않은 구역들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과감한 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틀에 박힌 생각들을 버려야 해요. 저 역시 해외 진출은 저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것이야말로 고정관념이고 고리타분한 생각이에요. 자기 스토리는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거고, 인생은 짧고 재미있으니까요." 라고 말하며 ‘도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러한 배우 수현의 ‘도전기’를 오는 2월 27일(수)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BN Y포럼 2019’에서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다. 도전을 즐거워하는 그녀가 2030 청년 세대에게 어떠한 ‘도전의 메시지’를 전해줄지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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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포럼은 2월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 완료는 오전 8시 15분까지다. 장소는 서울 장충체육관이며 참가비는 10만원(학생·군경·장애인 5만원)이다. 2월 8일까지 홈페이지(www.mbnyforum.co.kr)와 인터파크, 티켓링크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