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은행마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는데요.
한때 천덕꾸러기였는데 사용처도 늘어났고 열흘간 10%나 할인받을 수 있어 알뜰족들에겐 이미 입소문이 쫙 났습니다.
주말 재테크,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한산하던 은행 창구에 요 며칠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이달 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해주면서 알뜰족들이 몰리는 겁니다.
평소 할인율의 2배,」 45만 원만 내면 상품권 50만 원어치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숙 / 서울 신월동
- "상품권 살 때 10% 할인도 받고 (남은 건) 현찰로 거스름돈도 받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점당 한 달 판매 한도 3억 원어치가 닷새 만에 동난 곳이 속출할 정도.
인터넷에는 상품권을 살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묻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구매할 때 할인도 받고, 사용하면 4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전통시장에 있는 가맹점이라면, 이 온누리 상품권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인터뷰 : 조분이 / 전통시장 상인
- "선물용으로 사가려고 예약도 하고 그래요, 온누리 상품권으로요."
또 전자상품권으로 사면 전통시장뿐 아니라 지정된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