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019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해수전지 기반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 개발 및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이(Bouy)는 해협의 표시, 암초 위험 등 해상의 정보를 알리기 위해 물에 띄우는 부표를 말한다. 해수전지는 바닷물에 포함된 나트륨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신개념 에너지저장장치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시, UNIST와 함께 해수전지, 태양광, GPS,
LED조명 기술을 융합해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해수전지에 저장하고 GPS와 LED조명을 구동하는 신개념 부이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부이의 위치파악 기술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켜 연내 지역 어민 400세대에게 800개의 어망용 부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