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2008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하며 10만개를 첫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전년대비 3.8% 증가한 10만2042개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설법인 증가를 주도한 것은 도·소매업과 정보·통신 등 고부가 서비스업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만2972개, 22.5%), 제조업(1만8954개, 18.6%), 부동산업(1만145개, 9.9%), 건설업(1만69개, 9.9%) 순으로 신설법인이 많았다. 전자상거래 소매업을 중심으로 도·소매업(3509개, 18.0% 증가)이 크게 증가했고, 고부가 서비스업인 정보통신업(957개, 13.3% 증가), 전문·과학·기술(305개, 4.1%)도 전체 법인 설립 증가에 기여했다.
제조업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고무·화학제품(288개, 9.8% 증가) 관련 기업의 법인설립이 증가했다. 하지만 전기·전자·정밀기기(529개, 11.6% 감소) 및 전통산업인 섬유(174개, 11.2% 감소) 업종의 법인 설립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1675개(8.1%) 감소했다.
연령별 법인 설립은 40대(3만5342개, 34.7%)가 가장 많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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