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이 7일 다양한 개원 기념행사를 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의 진료가 시작됐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1965년생)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깊은 다양한 조형물에 눈길이 먼저 간다"면서 "앞으로 강서구 주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대서울병원 2층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개원기념 전시회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 아트큐브는 이대서울병원 내원객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한편,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 이대서울병원은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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