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베이징에서 들려오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소식이 국민을 즐겁게 만들고 있는데요.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인 e스포츠에서도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황승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e스포츠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국제e스포츠연맹 발족 협약식에서 e스포츠 국제대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 사장은 "게임은 차세대 주력 산업인 모바일 인터넷의 핵심 콘텐츠"라며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게임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한국이 주역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국제e스포츠연맹은 우리나라와 독일, 덴마크 등 9개국을 주축으로 발족했으며, 중국과 일본, 영국 등도 조만간 연맹에 가입할 예정입니다.또한, 국제e스포츠연맹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기간에 회원국을 중심으로 '세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이를 위해 연맹은 조만간 한국에서 설립 총회를 개최해 회장을 선출하고, 사무국도 우리나라에 설립할 계획입니다.한편, 김 사장은 SK텔레콤의 해외 사업에 대해 "성공할 때까지, 잘할 때까지 하겠다"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김 사장은 "해외 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한국 IT 서비스 산업의 성공이라는 관점에서 사명감을 갖고 해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mbn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