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출 증가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대출 잔액이 천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금융기관의 총 대출금 잔액은 천139조 2천여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0조 4천여억 원 증가했습니다.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이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대출금 잔액이 743조 9천여억 원으로 상반기 중 57조 4천여억 원이 늘어난 데 반해 비수도권은 395조 3천여억 원으로 22조 9천여억 원이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이에 따라 상반기 대출 증가액의 71.5%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