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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플랫폼"이라며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힘이 포용·개방의 도시 부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란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의 공공기능 시설이나 편의시설 등에 적용한 미래형 도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부산 방문은 경제 활력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울산, 대전을 찾은 데 이은 6번째 지역경제 투어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부산은 스마트시티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며 "상상 속의 미래도시가 우리의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산의 스마트시티는 로봇 등 새로운 산업육성으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말 착공하여 2021년 말부터는 시민들이 입주를 시작해서 스마트시티를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 부산의 스마트시티에서 생활하신다면 출퇴근 등 도로에서 소비하는 시간 60시간, 행정처리 20시간, 병원 대기 5시간 등 1년에 12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통합안전관리시스템으로 지진·화재 같은 재난정보를 즉각 알게 되고 소방차의 출동 시간이 5분 내로
문 대통령은 또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 관계부처, 민간 기업, 각계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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