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0일 고급 조종사 양성을 위해 도입한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를 이날부터 조종사 훈련에 본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비행기에서 훈련할 수 없는 여러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중 시뮬레이터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는 3번째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은 2017년 세계 최대 시뮬레이터 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 기업인 CAE로부터 모의훈련장치 2대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나머지 1대는 최근 구매 계약을 체결한 보잉 최신기종 도입에 맞춰 운용할 예정이다.
600명에 달하는 제주항공 조종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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