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중국 베이징 시민들은 명품을 선호하는 반면 광저우 시민들은 값이 싼 제품을 주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13억의 중국 인구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은 도시별로 큰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국제경영학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베이징은 명품 선호의 과시적 소비, 상하이는 품질 위주의 합리적 소비, 광저우는 저가 위주의 경제적 소비가 특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소비 패턴에 차이가 나는이유는 소득 수준 차이를 비롯해 문화적인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김용준 / 성균관대 교수- "소득 수준 차이가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문화적인 차이로 베이징은 왕도 중심의 문화이고, 상하이는 조차지, 개방지의 문화입니다."▶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때는 지역색에 맞는 더욱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이처럼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26개 경영학회는 논문 350여 편을 발표했습니다.특히 발표된 논문 가운데 우수 논문 4편은 '매경·통합경영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최우수상의 영예는 '한국 대규모 기업집단의 이사회 구성 변화'를 함께 쓴 서울대 경영대의 송재용 교수와 윤채린 씨에게 돌아갔습니다.한편, GS칼텍스는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업계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경영학회 최우량 기업상을 받았습니다.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