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862억원, 영업손실 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자체사업 확대와 종속회사 넥스트BT의 연결실적 반영으로 전년 대비 1033%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도 20.5% 늘었다.
회사 측은 "자회사 넥스트BT의 헬스케어사업 및 유통사업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이끌었다"며 "영업적자 지속은 임상 단계가 올라감에 따른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와 전문 인력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뮤코맥스(MucoMAX?) 기술을 이용한 혁신신약(first in class)인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 Hupavac?)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 HPV 치료제(BLS-H01) 임상 3상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 중이다.
유전성 희귀질환인 뒤쉔 근디스트로피(DMD) 치료제(BLS-M22)는 미국 FDA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라 임상 2상을 마친 뒤 신속 허가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약 허가 심사 비용도 면제받는다.
최근 바이오리더스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기술 협력을 시작
회사 관계자는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추가 임상 진행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을 위한 세부 협의를 통해 바이오리더스의 신약개발 사업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