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을 전격 발표한 후 한 달여 만에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5G 차별화 서비스 발굴의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북미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5G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여 AR·VR콘텐츠 공동투자와 5G 게임 협력을 추진한다. 버라이즌은 미디어, 패션, 유통, 스포츠 등 분야별로 특화된 AR, VR 서비스 발굴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버라이즌 5G 오픈랩에 스타트업, 연구기관을 유치해 AR, VR 콘텐츠 개발과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한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
AR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VR 전용 플랫폼 등을 준비 중인 LG유플러스는 버라이즌과 콘텐츠 공동투자 방안으로 5G 독점 콘텐츠 확보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보다폰과는 5G 서비스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드론, 중장비 원격제어, 지능형 CCTV, 자율주행용 정밀지도 등 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는 보다폰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5G 신규 시장 개척, 사업 추진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보다폰과 정기적 컨퍼러스 및 포럼을 열고 보다폰이 진출한 해외국가의 5G 준비현황과 B2B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에서 통할만한 5G 기업용 서비스 발굴을 모색한다.
핀란드 1위 사업자 엘리사와는 스타트업 발굴 및 네트워크 자동화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엘리사는 매년 전세계 약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발굴행사인 'Slush'의 메인 후원사로, 현재 90여개의 ICT 스타트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해 발굴된 서비스를 자사 가입자 대상으로 제공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마곡 사옥에 개소하는 자사 '5G 오픈랩'과 엘리사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세스를 접목하여 5G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발굴한 서비스의 사업화와 유럽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네트워크 자동화 방안을 공동 발굴하고 연구한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일본의 대표 통신사들과도 만나 드론, 원격제어 등 5G B2B서비스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AR, VR 콘텐츠 공동투자, 중소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생태계 조성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는 방송과 통신, 국경을 초월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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