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광동제약] |
회사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 '효자 품목'은 광동 경옥고다. 특히 지난 2016년 제품 패키지를 기존 유리병에서 짜먹는 스틱포 형태로 리뉴얼한 뒤 작년 매출이 2016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63년 회사의 창업과 함께 출시된 광동 경옥고는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권태, 갱년기 장애의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방식을 현대화해 120시간을 숙성시켜 제조한다.
지난 1974년 출시한 광동 우황청심원도 긴 역사를 가진 '전통의 브랜드'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런 신체이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한 상비약으로 널리 이용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예로부터 비싸고 귀한 약재로 알려진 우황(牛黃)과 사향(麝香) 등 생약재가 주요 재료다. 고혈압,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의 완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동제약이 옛 조선무약의 '솔표' 상표권을 인수해 재출시한 제품들도 화제다. 얼마 전 재출시한 액상소화제 솔표 위청수 에프와 솔표 솔청수는 중장년 소비자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재출시한 솔표 위청수 에프는 1990년대 중반 액상 소화제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6월 재출시한 솔표 솔청수는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약품이 소비자의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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