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세계적인 기업윤리연구소 에티스피어 재단이 발표한 '2019 세계 최고 윤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로레알이 세계 최고 윤리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올해로 10회째다.
로레알의 장 폴 아공 회장은 "로레알이 10회째 '세계 최고 윤리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기업이 윤리적이면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윤리는 로레알의 전세계 모든 임직원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핵심 가치이자 혁신 동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
로레알의 최고 윤리담당관 겸 수석 부사장 엠마누엘 룰랑은 "현대사회에서 새롭게 직면하는 도전 과제에 잘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윤리 규범과 윤리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2019년에는 전세계 21개국 50개 산업 분야에서 총 128개의 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들은 모두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 윤리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춘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에 기여한 기업
에티스피어 재단의 최고 경영자 티모시 어블리치는 "에티스피어 재단은 로레알의 장기적인 비전, 정직한 기업 운영을 위한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모든 활동에 윤리를 접목시켜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 낸 로레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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