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늘(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집중교섭을 갖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회사 측은 노동조합에 '부산공장 미래물량 확보를 위한 대 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노조는 "지금은 노사가 만나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토론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와 교섭을 통해 서로간의 이견이 첨예하고 부딪히고 있는 쟁점사항을 풀어내는 일이 급선무다"라고 말하며 집중교섭을 제안했습니다.
노조는 집중교섭을 통해 노동강도 완화, 여유인력 편성, 작업환경 및 근로조건 개선, 그리고 성과를 나누는 분배정의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문제해결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2월 완성차 판매 실적이 1만1천721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7% 감소했다고 어제(4일)
2월 내수 판매는 4천923대로 작년 동월 대비 8.0% 줄었고, 전월에 비해서도 4.9%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6천798대로 작년 동월 대비 36.1% 급감했고, 전월 대비로는 20.2% 줄었습니다.
르노삼성의 2월 내수 부진은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에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