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애인 생활편의 돕는 AI서비스 출시

↑ LG유플러스는 ICT를 통해 장애인을 돕는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척수장애인 및 중증 지체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AI기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5일부터 선보인다.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척수장애인 및 중증 지체장애인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장애인 콜택시 호출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AI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이후에는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119 문자신고 서비스 출시한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앱 '스킬 스토어' 메뉴에서 계정 연동 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앱에서 사용 중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우선 이동에 불편함을 느꼈던 장애인은 콜택시 호출 서비스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와 협업해 개발했다.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 및 클로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역사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정보도 음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편의시설 정보는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맺고 제공한다.
이외에도 출시 예정인 119 문자신고는 응급상황 시 AI스피커 및 네이버 클로바 앱을 통해 "119 신고해줘"라고 말하면 소방청, 보호자에게 신고 메시지가 전달돼 위급 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최원혁 LG유플러스 AIoT상품2담당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체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불편하고 도움이 필요한 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신체적 불편함으로 이동과 위급상황 대처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음성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지체장애인 전용 AI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