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죽`, 출시 100일만에 500만개 판매 돌파

↑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한 지 100일만에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120억원을 넘어섰다.
상품죽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 닐슨 데이터 기준 비비고 죽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시장 점유율 20%대에 진입했으며, 편의점과 슈퍼 등을 제외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는 4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성공 요인으로 상온 가정간편식(HMR)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해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과 깊은 맛의 육수, 풍성한 원물을 꼽았다.
제품을 1~2인분 파우치와 1인분 트레이형 두 가지로 나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비고 육개장' 등 파우치 형태 HMR에 친숙한 30~45대 주부를 주 타깃으로 대용량 상품죽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상품죽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근 트레이형 제품으로 비비고 소고기죽, 비비고 버섯야채죽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국내 상품죽 시장은 전년대비 20% 성장한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비고 죽이 국내 대표 상품죽으로서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고 시장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