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하반기 M&A 시장의 최대 매물,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3파전으로 압축된 이번 인수전에서 한화그룹은 제2의 창업까지 선언하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차민아 기자입니다.재계 순위 12위의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계기로 재계 10위로 도약한다는 각오입니다.특히 '글로벌 한화'를 위해서는 대우조선이 반드시 필요한다는 입장입니다.한화그룹은 그동안 쌓아온 M&A 경험이 다른 기업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며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시왕 /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그룹은 M&A를 통해 성장한 기업입니다. 그룹 매출이 27조 원인데 75%인 22조 원이 M&A를 한 기업으로부터 나왔습니다."특히 주식회사 한화가 방산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대우조선해양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7~8조 원으로 예상되는 천문학적 인수 금액에 대해서도 한화 측은 자금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계열사 상장이나 부동산 매각 등도 자금 마련의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유시왕 / 한화그룹 부회장- "2003년도부터 매년 1조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내서 내부 자금이 충분하고 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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