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엔에프는 LG화학에서 발주한 여수 폴리올레핀 생산 공장 내 이송시스템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230억원 규모로, 지난 2017년 매출액의 24% 수준이다.
동양피엔에프 설립 이후 PCS 단일 공급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주 규모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각 공정에 필요한 곳으로 이송하는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 공압식 이송설비) 공사를 진행한다. 이 장치는 시간당 최대 80톤의 제품을 이송 처리할 수 있는 저속고압(Dense Phase) 방식의 대용량 설비로, 저속고압의 이송 기술력을 통해 원료의 손상을 막아 생산품의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화학 여수
공장은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 등 폴리올레핀(PO, polyolefine) 계열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제품들은 플라스틱 등의 재료가 되며,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산업에 활용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