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미국 건강식품 원료 유통기업에 유산균 공급키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에 유산균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뉴트라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유산균 원료를 수출한다. 이를 계기로 미주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오는 4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되는 식품·건강기능성제품 원료 박람회인 '2019 서플라이사이드 이스트'의 뉴트라얼라이언스가 차린 부스에서 유산균 관련 홍보와 마케팅에 나선다.
브라이언 살레르노 뉴트라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 영양제,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특허 받은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과 차별점을 북미 시장에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트라얼라이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식품 및 건강기능성제품 원료 유통 전문 회사다. 나우푸드(Nowfoods), 스완슨(Swanson), 가든오브라이프(Garden of life) 등 북미 유명 영양제 전문 기업에 고품질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제휴를 맺으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이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