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국민 1인당 교통비가 지난 4년간 30%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해외여행객의 증가 등으로,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운수업 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교통요금은 57만 원으로 한해 전보다 6.9%인 3만 7천 원이증가했습니다.지난해 물가상승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특히 2003년의 43만 6천 원과 비교해보면 지난 4년 동안 13만 4천 원, 무려 30%나 증가했습니다.업종별로는 택시가 17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내버스 9만 6,000원, 철도 4만 2,000원, 시외버스 3만 3,000원 등의 순이었습니다.지난해 운수업 분야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01조 9천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수출 호조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해외여행객 등의 증가가 매출액 증가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말 현재 택시 운행 대수는 25만대로 인구 천명당 5.2대로 집계됐습니다.법인택시는 소폭 줄었지만 개인택시는 늘었습니다.처음 실시된 늘찬배달업 일명 퀵서비스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천8백억 원, 업체 수는 천280개로 나타났습니다.그리고 종사자 수는 만 7천여 명에 달했습니다.mbn뉴스 라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