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 농심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농심] |
농심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열고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 선임에서는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신병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앞서 농심의 2대 주주(지분 10.55%)인 국민연금은 신 이사가 농심기획의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선임을 반대한 바 있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2364억원, 영업이익 8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농심은 올해 경영지침을 미래준비로 정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라면과 스낵, 생수 등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점유율 확대를 통해 농심의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사업간의 시너지를 창출해야할 시점"이라며 "중국과 미국 등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지난해 신설한 베트남 법인으로 동남아 권역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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