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우리 가전업체들도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가전업계에도 친환경, 고효율을 표방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최근 세탁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은 22%, 물 사용량은 32%까지 줄일 수 있는 드럼 세탁기를 출시했습니다.삼성전자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세계 가전 시장의 변화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최진균 / 삼성전자 부사장- "전 세계적인 메가트렌드인 3E, 즉 친환경, 고효율, 웰빙에 핵심역량을 더욱더 차별화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나가겠습니다."LG전자도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이 에너지 고효율과 친환경 제품에 수여하는 상과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양문형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성을 이전 모델보다 39% 높였고, 드럼 세탁기는 '로하스 인증'을, 에어컨은 로봇청소 기능을 통해 영국 알러지협회의 인증을 받았습니다.LG전자는 여기에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규 / LG전자 상무- "저희의 스마트 테크놀로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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