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는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고 차 안에서 집 안 에어컨도 켤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스마트 IT 기술과 만나 커넥티드 카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지 않아도 원격으로 차를 뺄 수 있고,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차 안 에어컨을 켤 수 있습니다.
(현장음)
- "에어컨 켜줘"
- "에어컨을 켭니다"
이들 기능은 최근 중형 승용차까지 적용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동을 걸 때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고,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차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차 키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다양한 IT 기술과 차가 결합해 '커넥티드 카'로 진화한 게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최진우 / 현대자동차 전무
- "여태까지 자동차는 이동 수단으로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글로벌 업체들도 커넥티드 카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랜드로버는 액티비티를 즐기다가도 손목에 찬 밴드로 차 문을 열 수 있는 기술을 내놨고,
삼성전자도 차 안에서 집안 내 가전제품과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자율주행차, 공유경제에 대한 부분들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사업모델까지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 카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24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