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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6.2원 오른 1375.5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이후 15주째 하락세를 보이던 휘발유 값은 2월 셋째 주부터 보통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서고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승세로 바뀐 2월 셋째 주의 전주 대비 상승폭은 0.2원이었다가 2월 넷째 주 3.0원, 이달 첫째 주 4.4원, 둘째 주 9.0원, 셋째 주 16.2원으로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468.5원으로 전주보다 13.4원 올랐으며,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1345.7원이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5.6원 오른 1275.2원을 기록해 5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14.6원 오른 1344.5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6.6원 올라 1389.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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