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세계적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3억 명을 넘어섰습니다.특히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두르러 지고 있는데, 우리 휴대폰 업체들은 개인 맞춤형 휴대폰에 주력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박대일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휴대폰 가입자 수는 33억 명으로, 휴대폰 보급률은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지난 2분기 휴대폰 생산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을 보면 노키아가 4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그러나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이같은 선전에 만족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세계적으로 소비자의 요구가 단순한 통신기기로서의 휴대폰이 아니라 정보기기를 거쳐 생활기기로까지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는 PC 기능을 갖춘 이른바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증한 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스마트폰은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나 증가율 면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앞서 모토로라는 3년 전 레이저폰 성공 이후 시장변화에 발 빠르?대응하지 못해 시장점유율이 급락한 바 있습니다.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 휴대폰 업계도 고객 개개인의 개성과 요구를 반영해 인터넷 기반의 맞춤형 휴대폰 공급에 적극 나설 것을 조언했습니다.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