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휠라코리아, 최다 임원 승진 단행

↑ (윗줄 왼쪽부터) 이동수 상무, 윤명진상무, 강동철이사, 민준홍이사, 홍인표 이사, (아랫줄 왼쪽부터) 김동현 이사보, 정선기 이사보 [사진제공 = 휠라코리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휠라코리아가 역대 최다 임원급 정기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4월 1일부로 이동수 상무(홀세일 본부장), 윤명진 상무(기획실장), 강동철 이사(상품기획실장), 민준홍 이사(패션리빙 영업사업부장), 홍인표 이사(FILA 대리점 영업사업부장), 김동현 이사보(아울렛 영업사업부장), 정선기 이사보(FILA 백화점 영업사업부장) 등을 승진 발령했다. 상무 2명, 이사 3명, 그리고 이사보 2명 등 총 7명이다.
특히 이번 승진 인사에는 영업직군에 속한 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가 큰 이들을 전진 배치한 것이다. 이는 현장 경험과 고객 관계를 중시하는 기업 운영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휠라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7명 임원 승진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20년 6개월로, 휠라코리아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잘 아는 인물들이라는 게 특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영업부문을 필두로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임원들을 적소에 배치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꾀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기업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 공고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2조961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3% 증가한 3573억원을 기록했다.
[김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