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BI가 적용된 GS25 배곧유엔점. |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GS25의 신규 BI를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 점포 간판 교체 작업에 착수한다. 신규 BI를 적용한 첫 점포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GS25 배곧유엔점으로, 현재 오픈 준비가 한창이다.
GS25 관계자는 "BI 변경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GS25 새 BI. [사진 출처 = 특허청 캡처] |
이는 GS25가 기존 편의점 이미지를 탈피하고 택배와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생활 라이프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GS25는 최근 기존 택배비보다 65% 저렴한 1600원짜리 반값택배 서비스를 론칭했다. 또 ATM(CD)을 적극 도입해 지난 한 해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이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생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GS25는 새 이미지를 통해 신규 가맹점주 모시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GS25의 지난해 말 기준 점포수는 1만3107개로, CU(1만3169개)를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타 브랜드간에도 100m 이내 근접출점 금지 규약이 활성화되면서 계약 만료로 편의점
간판 교체 비용은 가맹본부에서 감당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의 편의점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6조5520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22억원으로 8.1%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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