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노조는 성명서에서 "조 회장의 대한항공 등기이사 연임 부결은 직원과 주주를 위한 당연한 결과"라면서 "앞서 퇴진 여론이 거세자 조 회장은 진에어 및 기타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진에어 지분 60%를 소유한 한진칼에 조 회장이 등기이사로 재직하는 한 지속적으로 진에어 경영에 개입해 독립경영과 경영정상화를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 노조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이 그동안 '갑질'로 고통받은 직원들에게 사죄하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에어 노조는 또한, 국토부에 대해서도 "총수 일가 갑질로 시작된 면허취소 사태에 국토부 과실은 모른 척하며 진에어 2000명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면서 "8개월 간 법적 근거도 없고 행정 절차도 무시한 항공사 제재를 통해 진에어 직원들을 괴롭혔고 앞으로도 진에어 제재가 얼마나 더 이어질 지 예측할 수 없다. 범법을 저질러도 법원은 형량을 정해 처벌한다. 법적 근거도 없고 행정 절사도 무시한 기한없는 불공정 제재는 하루속히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에어는 지난해 손발이 묶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