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에 공급하는 서버용 D램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해 클레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마존에 공급한 제품은 1세대 10나노미터(㎚) 후반급 D램이며, 아마존이 품질 불량을 이유로 리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소문은 삼성전자가 최근 '1분기 어닝쇼크' 예고 공시를 낸 상황과 맞물리며, 아마존의 리콜 요구가 삼성전자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는 루머가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통화에서 "시장에 퍼진 '8조원대 피해' 루머는 터무니없는 규모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측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은 이날 오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2019년 상생협력데이' 행사장에서 관련 질문에 "고객사와 관련한 (사안에 대한) 답변은 불가하다"고 밝혔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