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이어 유모차에도…카본 소재 주목

삼천리자전거 계열사로 토종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쁘레베베가 슈퍼카 등에 사용되는 탄소섬유인 카본을 소재로 만든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쁘레베베는 자유로운 성형이 가능한 카본의 특성을 이용한 이음새 없는 H형 프레임 구조를 적용시켜 일체의 유격과 소음 발생을 차단했습니다.

쁘레베베 관계자는 카본을 적용하면 경량화가 가능하고, 충격흡수 기능이 기존 제품보다 탁월해 해외 명품과 경쟁해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카본 리지드 포크를 적용해 승차감을 향상시킨 자전거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자전거 보다 훨씬 단단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주행감이나 속도 면에서 월등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황상훈 / 직장인
- "가벼운 유모차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봤는데, 진짜 가볍고, 핸들링 상의 느낌도 좋아요. 주행할 때에도 안정적이어서 전 마음에 들어요. "

▶ 인터뷰 : 최진호 / 삼천리자전거 홍보관 대리
- "좀 더 편하게 자전거를 타볼 수 있습니다. 큰 특징은 카본 원사가 잔진동을 상쇄시켜주는 능력이 좀 탁월합니다. 그래사 자전거를 실제 탔을 때 몸에 받는 부담을 많이 상쇄시켜 줌으로써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해줍니다. "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김광원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