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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인천지방국세청이 이날 인천광역시 남동구 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세청은 관내 인구(704만명)와 조직 규모(2101명)면에서 전국 7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서울·중부·부산청에 이어 4번째로 크다. 세수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조8000억원으로 서울·중부·부산·대전청에 이어 전국 5위다.
관할 지역은 인천·김포·부천 등 인천권과 고양·파주·의정부 등 경기북부권으로, 1개 광역시와 11개 시·군이 속해있다. 지역 내 관할 세무서는 총 12개다. 나머지 경기지역은 기존대로 중부지방국세청에서 담당한다.
앞서 인천권·경기북부권은 인구가 늘고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세정 수요에 대응할 지방국세청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방국세청 신설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획재정부·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천국세청 개청으로 경제 규모 확대에 따른 세정 서
한승희 국세청장은 "인천청 개청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세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폭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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