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변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전체 부지의 25%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돌려받아 시민에게 되돌려 주려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서울시 박성근 건축과장은 "도심과 달리 한강변 단지가 강변을 독점하는 것은 공익에 반하는 것"이며 기부채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시는 지난달 용산구 렉스아파트에 대한 건축심의에서 전체 부지 25% 이상을 기부채납하라고 의결했습니다.서울시의 이런 방침은 "아파트가 막아버린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입장을 반영한 겁니다.당장 한강변 아파트 주민들은 이렇게 되면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을 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